[FULL] 서율 플로우X오페라 : PANDEMIC
서율 플로우 X오페라 팬데믹 시리즈.
서율 플로우x오페라 시리즈의 주제는 '펜데믹'. 각각의 공연을 하나의 장으로 연결했다. 플로우(Flow)는 힙합에서 라임과 리듬의 변화로 만들어지는 흐름을, 긍정심리학에서는 ‘몰입’을 의미한다. 장르적 특성과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는 의미 모두 담고 있다.
서율의 "플로우 오페라"는 고전을 모티브로 삼아 원작의 주제 의식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음악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1.서율 플로우X오페라 팬데믹 인트로 스케치
무대 아래 제작 현장. 대기실과 조정실에서 보낸 열 두 시간을 1분 남짓한 찰나의 기록으로 담았다.
2. 마왕ㅣ PANDEMIC l Post-Corona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한 슈베르트의 대표 가곡을 웅장하고 현대적인 댄스오페라로 편곡 재구성했다. 이 곡은 시리즈의 서막에 해당한다. 바람 부는 밤, 아픈 아이를 안고 달려가는 아버지. 그 뒤를 쫓는 죽음의 마왕. 한밤중 말을 달리는 모습과 음산한 밤의 풍경을 연상시키던 피아노 연주는 드럼과의 앙상블을 통해 2021년의 관객에게 팬데믹의 엄습을 떠올리게 한다. 팝핀과 힙합, 락킹, 브레이크 댄스로 연출한 안무는 노래의 극적인 순간을 보다 역동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3.역신의 노래ㅣ PANDEMIC l COVID
공연의 모티프로 신라 향가 "처용가"의 역신을 화자로 등장시킨다. 역신은 코로나를 상징하는데, 그는 자신을 향해 벽사진경(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함)으로 노래하고 춤추면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공연의 노래 창법은 원작의 시대에 따라 국악의 요소를 가미했다.
4.우리는 처용이다 ㅣ PANDEMIC l With Corona
신라 향가 "처용가"는 전염병을 쫓기 위해서 만들었던 노래다. 역신이 처용의 아내를 역병에 걸리게 했지만 처용이 역병을 물리친 수단이 바로 ‘춤과 노래’였다. 앞서 ‘벽사진경’을 말하던 역신에게 무대의 아티스트들이 보내는 일종의 답가(答歌)이다. 21세기 처용으로 살아가는 문화예술인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맞서는 “국민 모두가 처용”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주최 주관: 서율
후원: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경기문화재단
비대면 공연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제작 연출:올더콘서트
출연: 서율밴드,수클래식,고릴라크루, 기획: 현상필
제작진: 총괄 연출 감독_이수진 , 음향감독_한정호, 조명감독_최정환, 무대감독_문성호, 영상감독_최종원, 사진_김대욱
-마왕 편곡: 김진무, 강동윤
-우리는 처용이다 작사 작곡: 이수진 ,편곡 김진무
-역신의 노래 작사: 이수진, 작곡 권가영
이 영상은 ‘2020년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아트플랫폼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